[ 강현우 기자 ]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본부를 방문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지난달 선출된 김동만 신임 한국노총 위원장(오른쪽)을 축하하는 동시에 오는 21일 출범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하 ‘노사정 소위원회’의 구성원으로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다. 방 장관의 이번 김 위원장 방문은 경색된 노·정 관계를 풀어보자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두 사람은 노ㆍ사ㆍ정 대화와 소통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위원장이 방 장관에게 “오는 26일 한국노총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자 방 장관은 이를 수락하면서 “한국노총 임원진ㆍ산별 대표들과 고용부 간부들이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하자”고 제안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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