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이사장은 안행부의 전신인 행정안전부 2차관을 지낸 후 2011년 9월 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안행부 고위 관계자는 “안 이사장이 후배 간부들을 위해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수차례 내비쳤다”고 말했다. 안 이사장의 사퇴 표명에 따라 후임 이사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 관계자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공무원연금 업무 특성상 과거 사례처럼 안행부 출신 간부가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박동휘/강경민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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