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카드3社 '회원 붙잡기' 안간힘

입력 2014-02-17 22:05   수정 2014-02-18 04:00

수수료 인하 혜택 등 제공


[ 임기훈 기자 ]
정보유출 사고를 낸 KB국민카드 등 카드 3개사가 영업 정지로 인한 회원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체크카드 발급을 원하는 고객에게 체크카드와 유사한 직불카드 발급을 유도할 방침이다. 직불카드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신한·삼성·현대카드의 체크카드를 발급해 준다.

농협은행의 경우 읍·면 단위 지역농협에서는 자체 신용,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군 소재지 이상에서는 농협은행에서 제휴영업 중인 신한·삼성·하나SK카드의 체크카드를 발급해 줄 예정이다. 또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대형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타사 제휴카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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