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재정점검단을 신설하는 등 재정 건전화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그 결과 채무 2171억 원 상환, 거가대로 재구조화, 출자출연기관 구조개혁 등의 성과를 거뒀다.
강도높은 재정개혁추진으로 세입은 김해관광유통단지 매각(2883억원) 및 용도폐지 및 부존 부적합재산 매각(27억원) 등 3545억원의 세입을 확충했고, 세출은 거가대로 재구조화(380억원)와 출자?출연기관 통폐합(75억원) 등을 통해 77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 4319억원은 채무상환에 2171억원, 영유아보육료 도비 부담 등 세출수요 해소에 2148억원을 사용했다.
특히 채무감축 5개년 계획 수립, 유사 중복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거가대로 민자사업 재구조화 등의 재정건전화 정책은 중앙정부로까지 확대됐다.
도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재정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시책 중 계속사업은 지속 추진하고, 지방공기업 부채관리 등 신규시책을 확대해 재정누수 제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월말 기준 1조3488억 원의 채무를 2017년 말까지 6608억 원을 상환할 목표로 올해는 1622억원의 채무를 상환할 계획이다.
정연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정부 파산제도 도입이 검토되는 상황에서 건전재정 운용은 시대적 과제로 올해 도에서 추진하는 7대 핵심시책을 잘 추진해 재정누수 제로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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