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는 개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940선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 12명 중 9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김한상 우리투자증권 테헤란로WMC 대리는 이날 4% 가까운 수익을 챙기며 두각을 나타냈다. 누적수익률은 3.47%로 뛰었다.
김 대리가 기존에 보유한 종목들이 고르게 오르며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위닉스(1.04%)와 바이로메드(7.96%)가 크게 뛰었다. 두 종목의 평가이익은 350만 원으로 커졌다. SK케미칼(2.55%)과 한스바이오메드(3.75%)도 오르며 보탬이 됐다.
김 대리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군 중 탐방을 다녀왔던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게 주효했다" 며 "현재 편입 종목들은 중장기적으로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의 상승 탄력이 둔화된 상태에서 실적 개선주를 중심으로 한 매매 패턴이 지속될 것" 이라며 "대형주건 중소형주건 실적 개선이 확인됐거나 가시화된 소수 종목들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선우 대신증권 종로지점 대리는 전날에 이어 또 1%포인트 이상 손실을 만회, 누적수익률을 마이너스(-) 0.49%로 줄였다. 전날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던 최 대리는 이날은 잠잠했다. 한스바이오메드와 뷰웍스(1.15%) 등 보유 종목들이 올랐다.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도 1% 가까이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8.10%. 기존 편입 종목 중 한일이화(2.06%) 캠시스(1.05%) 한국사이버결제(1.97%) 새론오토모티브(1.63%) 에코프로(3.50%) 등이 고르게 상승했다. 신규 매수한 기가레인(4.76%)도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유일남 IBK투자증권 반포지점 차장도 1%포인트 가까이 수익을 만회했다. 누적수익률은 -0.58%로 줄어들었다. 서울반도체(2.74%)가 오르며 수익률 개선을 거들었다.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분당지점 과장은 1% 이상 손실을 입으며 주춤했다. 누적수익률은 2.62%로 뒷걸음질쳤다.
박 과장은 서한(-0.56%)을 추가 매수한 반면 매일유업(1.73%) 현대미포조선(-1.15%) KG모빌리언스(2.19%) 등 나머지 보유 종목은 전량 팔아 80만 원의 차익을 얻었다.
강동훈 KTB투자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은 수익률이 -16.10%로 악화됐다. 그는 이-글 벳(-6.81%)과 유니크(-1.20%)를 전량 손절매해 110만 원의 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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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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