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배우 문소리가 무당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2월1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만신’(감독 박찬경)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인 문소리, 류현경, 김새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문소리는 “김금화 선생님이 굿하는 영상을 많이 봤다. 단기간 연습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래서 더 감정적으로 느끼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사람들의 아픔, 역경에 처한 힘듦과 사회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함께 사람들을 달래는 마음 등을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소리는 ‘만신’에서 무속이 미신으로 폄하되고 탄압의 대상으로 분류되던 1970년대에 신의 딸로서 자부심과 존엄성을 잃지 않는 금화 역을 맡았다.
이어 문소리는 “김금화 선생님이 ‘사람들의 고통을 견뎌내는 게 무당이다’라고 했다. 그 말이 꼭 배우에게 하는 말 같았다”며 “나 또한 ‘더 큰 배우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려면 더 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을 받아들이고 표현해내야 한다. 그 과정이 무당과 결코 다를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만신’ 문소리 소감에 네티즌들은 “만신 문소리 진짜 대단하네요” “만신 문소리? 정말 역대급 배우” “만신 문소리 소감 들어보니 진짜 감탄이 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류현경),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까지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드라마다. 3월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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