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낙훈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이사장 강남훈)이 2020년까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지금의 두 배인 10만개로 늘린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강남훈 이사장은 19일 대구혁신도시 신청사 개청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0 비전’을 선포했다.
핵심 내용은 2020년까지 52개 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을 현재(1월 말 4만9979개)의 두 배인 10만개로, 근로자 수는 105만명에서 150만명으로 42.7%씩 늘려나가겠다는 것이다.
산단공은 이를 위해 단지 내 낡은 공장을 현대식으로 고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삶의 질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산단공을 산업과 기술, 문화가 융합하는 ‘혁신산업단지 창조기관’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낙훈 중기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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