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ANDZ by 지오지아’, ‘지이크’, ‘엠비오’, ‘레노마’ 등 총 7개의 남성캐주얼 브랜드와 함께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특가 상품을 기획했다. 기획 상품은 총 8가지 스타일로, 가격은 기존 백화점 수트의 50~60% 수준인 25만원으로 구성했다. 물량 규모는 총 2300여벌, 6억원 규모이며, 점포별 한정 수량으로 전개된다. ‘지이크’, ‘레노마’ 등에서는 해당 상품 구매 고객에게 패션 양말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잠실점 7층 이벤트홀에서는 ‘BON’, ‘지이크’, ‘워모’ 등이 참여하는 ‘남성 수트 페어'를 별도로 전개한다. 정상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하며, 대표 상품으로는 15만원대 ‘워모’ 수트와 ‘지이크' 수트를 꼽았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온라인몰인 엘롯데(www.ellotte.com)에서도 ‘수트 컬렉션’ 행사를 진행하고, 남성 수트를 정상가에서 40~60% 할인 판매한다.
권영돌 롯데백화점 남성패션MD팀장은 "신뢰감을 줄 수 있고 세련돼 보이는 단색의 수트를 선호하는 면접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특가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월과 3월에는 취업을 위한 남성수트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남성캐주얼 브랜드의 월별 매출에서 수트는 연간 평균적으로 45% 수준이지만 2, 3월에는 최고 56%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월과 3월에 판매되는 수트 중 면접용 정장으로 적합한 네이비, 블랙 등의 단색 수트의 판매가 무려 90% 이상에 달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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