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는 전년보다 2.2% 증가하겠지만 국산차 증가율은 1.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20일 내놓은 ‘2014년 자동차산업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는 158만대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2.2% 증가하는 수치다. 그러나 국산차 증가율은 절반 수준인 1.2%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세와 2000㏄ 초과 개별소비세의 추가 인하, 잠재 대체수요 확대 등의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시장잠식과 가계부채 부담 등을 극복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자동차 수출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등 신형 모델 투입과 전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세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32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생산 역시 수출 증가에 힘입어 1.7% 증가한 460만대로 예상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요소는 별도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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