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선수 김해진이 올림픽 데뷔전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경기 본선에 진출했다.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해진은 18위를 기록하며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김해진은 기술점수(TES) 29.23 예술점수(PCS) 25.14점을 더해 54.37점을 받아 18위에 올랐다.
이에 김해진은 "꿈에 그리던 큰 대회라 긴장을 많이 했다. 첫 점프에서 실수가 나와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 올라간 것에 만족한다. 오늘의 실수와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마음 편하게 더 좋은 연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포스트 김연아'의 쌍끌이 선두 주자인 김해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김해진 쇼트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해진, 피겨 프리 본선 진출 축하해요!" "김해진 최고다, 박소연도!" "김해진 미래가 기대 된다" "한국 피겨의 앞날은 밝은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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