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피겨 선수 아사다 마오가 프리스케이팅에서 8번의 트리플 점프 도전을 선언했다.
아사다 마오는 20일 쇼트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21일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점프 8회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20일 아사다 마오의 경기가 끝난 후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일본 에이스 아사다 마오는 현역 여자 선수 중 한 명밖에 뛸 수 없는 트리플 악셀을 무기 삼아 여섯 종류의 3회전 점프를 여덟 번 뛰어 총 공세를 펼칠 것"이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는 이번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트리플 악셀-트리플 플립의 2연속 3회전 점프에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살코 등을 넣어 총 8번의 3회전 점프를 수행하게 된다.
아사다 마오가 3회전 점프를 8차례 모두 성공한다면 피겨 사상 처음으로 기네스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의 단체전 경기와 쇼트 경기를 비롯해 앞선 경기들에서 트리플 악셀 실패가 계속 되고 있어 이번 도전이 무리수라는 평가가 더욱 많은 상황이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20일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기술점수 22.63점, 기술점수(PCS) 33.88점, 감점 1점으로 합계 점수 55.51점을 기록하며 전체 16위에 그치며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아사다 마오는 21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새벽 3시 6분 출전한다.
아사다 마오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한 번 성공도 어려운데", "아사다 마오, 은퇴앞두고 마지막 총력전인가", "아사다 마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까지 등장하니 너무 무리하는 듯", "아사다 마오, 김연아 프리 의식하면 부담감만 더 클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