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개선 4400억 투자
[ 김일규 기자 ] 농협금융지주는 경기 의왕시에 통합 IT센터를 건립하는 등 2016년까지 IT부문 개선을 위해 총 7600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기존 서울 양재동 전산센터 노후화에 따라 신규 건립되는 의왕 통합 IT센터는 201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비용은 3200억원이다. 센터는 자체 전력 보급이 가능한 ‘무중단 유지보수 시스템’ 등을 갖추게 된다.
농협금융은 또 2000억원을 투자해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의 전산시스템을 2017년 2월까지 완전히 분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험시스템 개발에 140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8월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보안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전 영업점의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작업 등이 이뤄진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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