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성들이 이성을 보는 최우선 순위로 외모보다는 능력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이무송의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바로연(www.baroyeon.co.kr)에서는 남성 300명을 대상으로 이상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성의 ‘외모’보다는 ‘능력’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성들이 생각하는 이상형의 기준은 능력(37.8%), 외모(32..1%), 성격(13,7%), 학벌(11%), 집안 배경(5.4%)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외모를 최우선으로 꼽는 남성들이 줄어든 반면, 능력을 우선시 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사 결과 남성들은 결혼 후 맞벌이를 원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외모보다는 능력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능력 경제력을 갖춘 여성들의 경우 많은 선 자리가 들어오고 있어 외모보다는 능력을 중요시한 세태를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결혼정보업체 바로연 최성희 커플매니저는 “젊은이들도 집장만이나 자녀교육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며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남성의 벌이만으로는 생활이 벅차다는 의미로도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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