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50선 안착 시도…외국인 '사자'

입력 2014-02-21 10:57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해 195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7포인트(1.01%) 오른 1950.1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40대 후반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운 코스피지수는 현재 1950선 안팎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밤 미국 증시가 경제 지표 호조 소식으로 반등하면서 국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현재 전기전자, 제조 업종 위주로 1401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68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도 1078억 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7억원, 1021억원 순매수로 총 102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2.29%), 운수장비(1.41%), 제조(1.29%), 비금속광물(0.65%) 등의 상승 폭이 비교적 크다. 전기가스(-0.68%), 음식료(-0.31%), 섬유의복(-0.22%) 업종 등이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보다 2.57% 오른 1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빅3는 1% 안팎에서 오르고 있다.

NAVER는 2.90% 상승한 70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1.93% 오른 3만9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석유가 지난해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9% 넘게 뛰었고, 대한전선은 매각 본격화 기대로 6.14% 급등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전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 탓에 6.04%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63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0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4개 종목은 보합이다. 거래량은 7300만주, 거래대금은 1조2215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전날보다 2.10포인트(0.40%) 오른 527.7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억 원, 3억 원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11억 원 순매도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1.83%), GS홈쇼핑(1.58%), 서울반도체(1.19%) 등이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5원(0.08%) 오른 107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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