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금메달' 두고 김연아 서명운동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페북 '비난 한가득'

입력 2014-02-21 20:10  


피겨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의 금메달을 두고 서명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아들레나 소트니코바의 페이스북에 국내 누리꾼들이 남긴 비난과 욕설의 글로 가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과 21일 펼쳐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모두 무결점의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가 총점 219.11점으로 실수를 보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224.59점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하자, 국내 누리꾼들이 아들레나 소트니코바의 페이스북에 불만의 목소리를 거세게 표현하고 있다.

아들레나 소트니코바의 페이지에는 국내 누리꾼들이 남긴 '부끄러운 줄 알아라', '평창에 오면 테러 당할 것', '오늘 결과를 스스로도 인정하나?' 등의 거친 비난과 욕설로 가득차 있다.

또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의 사진이나 이번 판정에 의구심을 던진 외신 기사의 링크 주소 등이 국내 누리꾼들에 의해 게재되어 있다.

피겨 금메달 아들레나 소트니코바의 페이스북 상태 소식에 누리꾼들은 "피겨 금메달, 김연아 서명운동 중이란 걸 알까", "피겨 금메달, 김연아 눈물 생각하면 속상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 듯", "피겨 금메달,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이걸 다 읽고 무슨 생각을 할까", "피겨 금메달, ISU 재심사 전까진 계속 이럴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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