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김수현 노래에 시청자 가슴 '뭉클'

입력 2014-02-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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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유난히도 밝은'

'별그대' 김수현이 부른 노래가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9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이날 도민준은 이재경(신성록)의 음모에 빠진 천송이를 구해낸 뒤 둘 만의 장소로 향했다. 별빛이 쏟아지는 해안가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그를 기억할만한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

순간 ‘별에서 온 그대’에 김수현이 참여한 OST ‘너의 집 앞’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했다. 하지만 김수현이 부른 노래는 임병수의 ‘약속’이었다.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 시간이 가면 그대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 하네. 이 밤 다 가도록 아 행복했던 시절 많은 우리들 약속 자꾸 귓가를 스쳐 나를 슬프게 하네. 그대 잘못 아니에요 왠지 울고 싶어져요. 나는 너무나도 파란 꿈을 꾸고 있었어요’라는 서정적인 가사를 가진 ‘약속’은 극중 도민준 천송이의 상황에 묘하게 들어맞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수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표정 역시 압권.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이 유난히도 밝은, 첫 소절부터 외계인 도민준과 딱 맞는 노래다” “별이 유난히도 밝은…, 임병수 ‘약속’이었구나”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가사가 정말 아름답다” "별이 유난히도 밝은, 김수현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노래 들으니 천송이 도민준 상황과 일치해 가슴 뭉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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