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4일 개막] 6배 빠른 차세대 LTE 시연…SKT·KT "세계 최초…영화 1편, 15초면 다운"

입력 2014-02-23 20:51  

[ 양준영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LTE 신기술을 앞다퉈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기존 LTE보다 6배 빠른 ‘3밴드 LTE-A’(사진 위)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한다. 20㎒폭 광대역 LTE 주파수 3개를 묶어 최고 450Mbps(초당 메가비트)의 데이터 속도를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LTE(최고속도 75Mbps)보다 6배, LTE-A(150Mbps)보다 3배 빠르다. 이 속도면 영화 한 편(800MB)을 15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MWC에서 150Mbps 속도의 LTE-A를 선보인 지 1년 만에 거둔 성과”라고 말했다.

KT는 ‘3밴드 LTE-A’ 기술과 함께 이종망 결합기술 ‘광대역 LTE-A Het Net’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광대역 LTE-A와 기가와이파이를 접목해 최대 600M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LTE보다 8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KT는 전화선을 활용해 인터넷 속도를 높이는 기술(사진 아래)도 소개한다. 건물 내 설치된 구리선 선로를 광케이블 등으로 교체하지 않고, 전화선으로 광랜보다 3배 빠른 300Mbps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고속도 300Mbps의 ‘3밴드 CA’ 기술을 시연한다. 1개의 광대역 주파수(20㎒)에 2개의 10㎒폭 주파수를 묶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