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904억원어치 서울반도체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서울반도체 주가는 13.99% 뛰었다.
외국인의 매기는 위메이드(834억원), CJ오쇼핑(658억원)에도 집중됐다. 하지만 이 두 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위메이드는 올 들어 52.53% 올랐지만 CJ오쇼핑은 기관이 717억원 순매도에 나서 8.58% 떨어졌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GS홈쇼핑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은 올해 GS홈쇼핑 주식 628억원어치를 팔았다. GS홈쇼핑 주가는 17.62% 하락했다.
외국인은 성광벤드(585억원)와 다음(163억원)에도 매도 공세를 폈다. 성광벤드와 다음도 올해 15.36%, 9.64% 미끄러졌다.
외국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1월 한 달을 제외하고 코스닥시장에서 '사자' 행진을 지속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5403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5.14% 올랐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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