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상 신규 수주 규모는 전년보다 5.6% 증가한 1070억 원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98억 원, 606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19%씩 증가한 수준이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분양 경기 개선으로 대여금 감소에 이자수익은 줄겠지만 수수료 수익이 4% 가까이 늘 것"이라며 "작년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던 대손충당금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작년 10년 만에 배당 결정을 내린 한국토지신탁이 올해도 배당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별도의 설비투자가 필요 없고 이익잉여금은 급격히 증가해서다.
그는 "작년 현금 배당은 주당 300원으로 배당성향 14.7%를 기록했다"며 "2003년 배당 성향이 45%인 점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은 점진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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