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에르바일레의 오빠도 인터뷰에서 2년이나 동생 몰래 감쪽같이 두 집 살림을 해온 올랑드 대통령을 향해 “배신감을 넘어 잔인함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올랑드 대통령과 8년간 동거한 트리에르바일레는 올랑드 대통령과 여배우 쥘리 가예의 스캔들이 지난달 일부 언론에 들통나면서 2주 만에 결별했다.
배니티 페어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트리에르바일레와 8년간의 동거 관계를 청산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싶었으나 트리에르바일레는 “지금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당신(올랑드 대통령)에게 있다”며 공동 서명을 거부했다.
한편 배니티 페어는 올랑드 대통령이 트리에르바일레에게 세 아이의 교육비로 300만유로(약 44억4000만원)를 주고 파리에서 함께 거주하던 주택 렌트비를 내주는 조건으로 위자료 협상을 매듭지었다고 소개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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