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욱진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는 24일 권문식 고문을 연구개발본부장(60·사장·사진)으로 발령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대규모 리콜 등 품질 문제에 책임을 지고 작년 11월 고문으로 물러난 지 3개월여 만에 연구개발(R&D)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현대·기아차는 “품질과 R&D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과 경력, 리더십 등을 갖춘 권 사장을 재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이 복귀함에 따라 김해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시험·파워트레인 담당으로 보직이 바뀌었다. 권 사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아헨공대에서 생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케피코 및 현대오트론 대표를 거쳤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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