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연구원은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 이후 다소 인위적이라도 저성장기 진입 방어와 경제성장률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예산 집행의 확대, 민간 투자 촉진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정책 모멘텀의 극대화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3개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6월 지방선거 이전 선심성 정책 시행에 이르기까지 집권 2년 차 경기 개선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수혜주로는 은행, 제약·바이오, 소프트웨어 업종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한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 과학기술 ICT 신산업 등에서 정책 테마가 형성될 수 있다"며 "내수활성화를 위한 각종 세금 인하,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통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 업종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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