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다둥이클럽' 1주년…출산장려 캠페인 진행

[ 노정동 기자 ] 롯데마트는 지난해 선보인 다자녀가구 지원책 '다둥이클럽' 서비스가 오는 28일 1주년을 맞이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가입 회원에게 출산 및 육아 관련 상품 할인과 육아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13세 이하의 2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한 출산 장려 성격으로 출범했다.

'다둥이클럽' 서비스는 할인이 연중 상시로 적용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필요한 육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120여 개 브랜드 3500여개 전체 상품 군에 대해 할인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고, 가격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어도 중복할인이 적용돼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다둥이 전용상품 5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5000원권 증정(롯데, BC카드 결제시) 및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50% 할인을 제공하는 등 2자녀 이상 가구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둥이클럽 회원은 지난 1년간 다둥이 전용상품 구입 시 상시 할인, 테마파크, 외식업체 및 키즈편의시설 할인 등 각종 부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약 200억원 가량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둥이클럽 서비스 가입 후 셋째 자녀 출산 시 제공되는 20만원 상당의 쿠폰북도 1만5000여 장 발행됐다.

다둥이클럽이 창출해내는 사회적 효과가 커짐에 따라, 롯데마트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다둥이클럽을 통한 출산 장려 캠페인에도 적극 나선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4일간, 출산 서약서를 작성한 13세 이하 1자녀 가구는 다둥이클럽에 특별 가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며, 친환경 장바구니를 추가 증정한다.

이밖에 롯데마트몰에서는 다음달 말까지 '우리집 막둥이 자랑하기' 수기 공모전을 진행해 막내 자녀 출산 후 가정 내 변화 사항이나 행복 사연 등을 모집한다. 2자녀 이상 가구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롯데마트몰 접속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이번 출산 장려 캠페인을 통해 범국민적인 '출산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재 120여 개 브랜드 3500여 개에 달하는 다둥이 전용상품을 올해 50% 가량 확대해 '다자녀가구'에 대한 대표 육아 지원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