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렉티브 잡지 '유룩플라이', 국내 및 해외 주요 도시에 배포
패션과 아트를 접목한 신개념 패션아트 매거진 '유룩플라이(YOULOOKFLY)'가 국내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룩플라이'는 디아티스트(THE ARTIST)에서 매월 펴내고 있는 증강현실(AR)과 지면가공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잡지다. AR BOOK 콘텐츠를 제작한 ㈜AR미디어웍스가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뒤 특정 페이지를 비추면 모델이 입은 옷이 바뀌거나, 관련 영상과 음악이 재생되며, 모델이 입은 옷을 3D로 볼 수 있다.
또한, 인쇄 시 지면을 후가공하여 뜯거나 잘라서 접고 놀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었다. 페이퍼토이, 포장용지로 쓸 수 있는 페이지 등이 삽입되어 있어 독자는 일방적인 수용자가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반응형 플레이어가 된다. 이는 기존 잡지지면이 가지고 있는 2차원적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시도들이다.
디아티스트 양승엽 대표는 "국내 113곳의 패션교육기관과 해외 패션스쿨에서 배출되는 수많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충분한 상품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홍보가 되지 않아 사장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유룩플라이는 그들을 제대로 소개시켜주고 천편일률적인 국내 패션시장에 다양성을 불어넣어주고자 선보인 패션아트 잡지"라고 설명했다.
유룩플라이는 오프라인 무가잡지로서, 신진 패션 디자이너와 실력 있는 아티스트가 콜라보레이션한 색다른 콘텐츠를 매달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존 패션잡지와는 차별성을 지닌다. 이번 2월에는 밸런타인데이를 테마로 패션 디자이너 이구원의 '91,2'와 일러스트레이터 Albert Kiwi가 콜라보레이션한 화보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해외배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유룩플라이가 가진 경쟁력으로 꼽힌다. 제휴사 중 한 곳인 일본 문화복장학원을 통해 일본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등 대도시에 배포하고 있으며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향후 영국과 러시아, 싱가폴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대표자 1인이 만드는 1인 잡지라는 점도 유룩플라이의 특징이다. 편집자 외에는 각 분야의 크리에이티브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기존 아트 잡지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볼거리들을 생산해낸다. 2013년 창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창업맞춤형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을 수행한 1인 창조기업으로 등록된 업체다.
유룩플라이는 카페베네, 탐앤탐스, 파스쿠찌, 커피스미스 등 유명 커피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수도권 성형외과 및 뷰티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 모바일로도 구독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에서 '유룩플라이'를 검색해 다운로드 받으면 증강현실을 통해 좀 더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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