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진 마케팅 상무는 "지난 3년 동안 골프존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골프연습 문화를 선보이게 됐다"며 "GDR은 레슨 프로들은 물론 개인들이 혼자서도 체계적이고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는 골프 연습 전용 시뮬레이터"라고 소개했다.
GDR은 클럽별 거리와 궤도, 구질을 분석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실제 라운드에서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연습 목적에 따른 연습모드를 제공해 골프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보다 정확한 데이터 측정을 위한 'GDR 센서'는 초당 2000 프레임의 초고속 듀얼카메라 성능을 확보해 볼마커 없이도 스핀의 축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드라이빙 레인지와 숏게임 등 연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현하며,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클럽데이터 추출이 가능하다. 특히 볼 속도 120m/s, 탄도 80도 및 스핀 1만1000rpm까지 인식한다.
GDR은 렌탈 서비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매달 일정 비용의 렌탈비 납부로 고가 장비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해, 실내외 골프 연습장과 종합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골프 연습장에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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