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탈리의 주인공 김기연의 정사신이 배우 문소리의 동영상으로 둔갑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24일 문소리 소속사 측은 "문소리씨가 출연하지도 않은 영화 '나탈리'의 베드신 일부 장면 편집돼 '문소리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파일로 SNS에 유포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찰에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이미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영화 '나탈리'에서 배우 이성재와 김기연의 정사신만 편집해 '이성재 문소리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유포했다.
지난 2010년 10월 개봉한 영화 '나탈리'는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박현진)을 사이에 두고 그녀를 예술적 동반자로 사랑했던 조각가 황준혁(이성재)과 미술 평론가 장민우(김지훈)의 엇갈린 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나탈리 김기연 문소리, 그렇게 닮진 않았는데", "나탈리 김기연 문소리, 둘 다 오해받았겠네", "나탈리 김기연 문소리, 화날 만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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