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SPA 최전선"…해외 브랜드 몰려온다

입력 2014-02-25 21:26   수정 2014-02-26 04:54

조프레시·COS 등 진출


[ 민지혜 기자 ] 스웨덴 캐나다 등의 SPA(제조직매형 의류·패스트패션) 브랜드가 잇따라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유니클로 자라 H&M 등 SPA ‘빅3’가 매년 20~40%씩 한국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SPA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스웨덴 H&M은 한국지사를 통해 자매 브랜드 ‘COS’ 1호점을 오는 5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개점한다. H&M보다 1.5~2배가량 비싸고 품질이 좋은 상위 브랜드로, 영국 등 유럽에서 인기가 높다. 아시아 국가 중 중국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다.

미국 뉴욕 5번가에 대형 매장을 갖고 있는 캐나다의 ‘조프레시’는 일진그룹 계열사 오리진앤코를 통해 5월 롯데월드몰에 1호점을 열기로 했다. ‘클럽모나코’를 만든 조 밈란 디자이너가 2006년 내놓은 조프레시는 단순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받는 브랜드다. 여성복은 물론 남성복, 아동복과 가방, 신발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갖고 있고 셔츠 2만~3만원대, 니트 4만~5만원대로 다른 브랜드보다 20~30%가량 싸다.

국내 1위 SPA 브랜드 유니클로를 만든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은 자매 브랜드인 ‘지유’를 내놓을지 검토 중이다. 유니클로의 경쟁 브랜드인 일본의 ‘포인트’ 역시 5월 롯데월드몰에 입점을 확정지은 상태다. 자라를 판매하는 스페인의 인디텍스는 이미 한국 지사를 통해 ‘마시모두띠’ ‘풀앤베어’ ‘버시카’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진출시켰다. 가격대별, 의류별 브랜드를 모두 한국에 내놓고 국내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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