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제철·포스코, 약세…수익성 둔화 우려

입력 2014-02-26 09:20  

[ 정혁현 기자 ]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수익성 둔화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11분 현재 현대제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00원(3.15%) 하락한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도 전날보다 1.90% 떨어지고 있다.

스틸데일리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제철과 포스코에 1분기 자동차용 강판 공급가격을 t당 8만~9만원 인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제가격 하락 등으로 국산 구매가격과 국제가격 차이가 커졌기 때문.

이재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하가 적용될 경우 현대제철의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 1조3000억원보다 18~20%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포스코는 현대차그룹으로의 자동차용 강판 공급량이 적지만 3% 수준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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