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후보 '鄭·金·李' 3파전 압축

입력 2014-02-26 11:04   수정 2014-02-26 11:12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확정하면서 여권 후보 경선이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새누리다 최고위원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정 의원은 26일 "이번 주 일요일(3월2일)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고민 끝 행복 시작"이라며 이같
이 말했다.

정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는 어느정도 예견돼 왔다.

정 의원은 지난 23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많은 생활에 영향 미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서울은 큰 도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제가 우리 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찾아가 말씀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발전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최근 서울 인구가 1000만명 이하로 줄어든 것도 있고…"라면서 "서울 시민 중 어려움을 겪는 분을 찾아보겠다"고 부연했다.

정 의원은 서울시장 경선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게, 그리고 서울시민에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겠다"면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정리해 말하겠다"고 답변했다.

새누리당은 이 최고위원과 정 의원, 김 전 총리 간 당내 경선을 통해 흥행몰이에 성공할 경우 본선에서 박원순 현 시장의 벽도 허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