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세컨의 대만 매장은 올해 하반기에 퍼시픽 소고 백화점에 열기로 했다. 오즈세컨의 사업권을 따낸 먼신 가먼트는 대만의 최대 패션기업 중 하나로, ‘먼싱 웨어’ ‘캘빈 클라인 골프’ ‘르꼬끄 스포르티브’ ‘안나 수이 액세서리’ 등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오즈세컨은 최근 미국의 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 굿맨과 니만 마커스에도 입점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바니스 뉴욕 백화점에는 2011년에 진출해 현재 18개로 매장 수를 늘렸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본부장은 “오즈세컨은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사업 전개와 해외에서의 선전으로 SK네트웍스가 브랜드를 인수하기 전보다 5배에 달하는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여성복 중 가장 많은 나라에 수출한 상황인데 앞으로도 계속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