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간판' 이상화·모태범, 동계체전 500m 나란히 기권

입력 2014-02-27 10:53  

국내 빙속(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 이상화(25·서울시청)와 모태범(25·대한항공)이 전국동계체육대회 500m 경기에 기권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릴 제95회 동계체전 일반부 500m 경기에 이상화와 모태범이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지난 25일 오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빙속 500m에서 74초40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모태범은 같은 종목 2연패에 실패했지만 4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28일 빙속 1000m에는 출전하지만 모태범은 1000m도 기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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