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롯데마트는 다음 달 5일까지 '아일랜드 고등어 자반'을 시세보다 40% 싼 값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롯데마트는 아일랜드 고등어 자반(800g내외/2마리)을 기존 노르웨이 수입산 가격보다 10~15% 가량 저렴한 5900원에 판매한다.
최근 국내상 고등어가 조업 부진으로 어획량이 감소한데다 노르웨이 고등어도 원가 상승으로 가격이 각각 25%, 30%가량 올랐다. 이에 롯데마트는 대체 산지로 직접 아일랜드를 방문해 북대서양 해역에서 어획한 고등어 원물을 60톤(t) 가량 확보, 원가를 20% 가량 절감했다.
롯데마트는 향후 아일랜드 산지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지난 몇 년 간 노르웨이가 수입 고등어 산지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아일랜드가 신흥 강자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산지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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