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13건이다. 그 중 바이오신약 2건의 해외판권 이전계약은 다국적 제약사들과 진행 중에 있으며, 2건의 복합신약은 국내판권 이전 계약을 진행 중이다. 아토피치료신약 HL009의 국내 및 해외판권 이전계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올은 HL009의 대형 제품화 성공 확률을 25%로 보고 있다.
고혈압치료 복합제 HL068의 국내 판권 이전계약은 지난달에 국내 대형제약사와 체결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2015년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인 HL040이 국내에서 출시되고, 중국에서는 항생제 토미포란이 출시돼 신약 연구성과가 본격적인 제품화로 이어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HL040은 발매 첫 해에 50억원, 발매 5년차에는 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며 토미포란은 발매 첫 해 300만달러, 발매 5년차 300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매출액 826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새로 시작한 화장품 사업부문의 유통채널 확대와 다변화, 고혈압 복합제 엑스포지의 제네릭인 '네오포지'와 소화성궤양치료제 알비스 제네릭 등 의약품 부문의 매출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 분야의 적극적인 기술수출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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