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한강블루스’ 주연 낙점, 성직자 길 택하는 신부로 변신

입력 2014-02-27 21:17  


[김예나 인턴기자] 배우 기태영이 신부로 변신한다.

2월27일 기태영 소속사 측은 “기태영이 영화 ‘한강블루스’(감독 이무영)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하고 성직자의 길을 택하는 강명준 미카엘 신부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기태영은 절망 속에서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한강블루스’는 온전히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던 신부 명준(기태영)이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생을 마감하려다가 정체불명의 인물들과 얽히게 되면서 삶의 변화를 겪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특히 정체불명의 노숙자 오장효 역으로 영화감독 봉만대가 출연 소식이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태영 소속사 관계자는 “기태영이 또 한 번 변신을 시도 한다”면서 “당분간 ‘한강블루스’에 집중한 후 차기작을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기태영의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한강블루스’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이달 28일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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