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숙 금룡 대표
[ 고은이 기자 ] 정미숙 금룡 대표는 자연친화적인 인조잔디용 천연충진재를 개발해 국내 운동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정 대표가 개발한 인조잔디 충진재 ‘골드필’은 기존 충진재가 갖는 악취 발생과 현기증 유발 등 문제점을 해결해 친환경 충진재로 인정받고 있다.
금룡은 전국 초·중·고·대학교 및 지방자치단체 운동장 53곳에 이 제품을 공급했다. 인조잔디 운동장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충진재의 유해성 논란을 종식시킨 공로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연제품 최초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다. 정 대표는 2011년 네덜란드 국제박람회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기술과 제품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1년 2억7000만원이던 매출은 2012년 8억3700만원으로 뛰었고 지난해엔 32억원을 기록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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