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화장품' 이너비, 중국 발(發) 미세먼지에 매출 특수

입력 2014-02-28 09:30  

[ 노정동 기자 ] 최근 중국 발(發) 미세먼지로 호흡기 및 피부 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CJ제일제당의 먹는 화장품 '이너비(Innerb)'가 매출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헬스&뷰티 스토어인 CJ올리브영 전점의 매출 분석 결과 이너비 모든 제품들이 지난달에 비해 이달 매출이 2배 가량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주요 상권인 서울 명동과 동대문 등지의 매장의 경우 이너비 매출 증가세가 더욱 가팔랐다. 중국인들이 많이 찾은 명동중앙점에서는 이달 매출이 전달보다 2배 가량, CJ올리브영 본점에서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미세먼지 특수와 더불어 이너비가 중국인들의 피부관리 쇼핑 필수품목으로 자리잡으면서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력도 중요한 판매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너비는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이다. 핵심 성분인 히알우론산은 피부 속에 수분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고, 글루코실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한 쌀겨추출물은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주어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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