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다증권, 동양증권 인수금액으로 얼마 제시했나 봤더니…

입력 2014-02-28 10:07  

대만의 위안다증권이 동양증권 인수금액으로 125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위안다증권은 동양증권 대주주인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가 보유한 동양증권 지분 27.06%를 인수하는 금액으로 1250억원을 제시했다.

현재 가치로 보면 지분 27.06%는 시가로 700억∼800억원 수준이다. 위안다증권이 제시한 이 가격에는 경영권 프리미엄 등이 포함됐다.

동양증권이 지난달 23일 신주 7142만8000여주를 발행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인수자에게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한 부분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주발행 가격은 2100원으로 액면가의 42% 수준이며 시가보다 싸다.

위안다증권이 증자에 참여할 경우 50% 이상 지분을 확보해 확고한 경영권을 누리게 된다.

동양증권과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다음달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상증자 안건을 의결한 뒤 4월께 모든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