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하스스톤은 '지니어스'처럼 대화하며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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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테이블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카드게임 한판 하세요'</p> <p>한국 e스포츠의 살아 있는 전설이 홍진호와 기욤 패트리가 참석하는 파격적인 e스포츠가 개막한다. 온게임넷은 28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전용경기장서 블리자드 '하스스톤:워크래프트 영웅들'의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p> <p>김진환 온게임넷 PD는 '홍진호와 박태민 등 왕년의 스타크래프트1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참석한다. 특히 온게임넷과 함께 한국 e스포츠 초기를 열었던 원조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도 참석했다'며 '워크래프트 등 블리자드 영웅들을 볼 수 있는 하스스톤에 대한 기대감을 채워주겠다'고 말했다.</p> <p>이어 '매세트 다양한 전투를 준비한다. 한국 4명-외국인 선수 4명인데 한국말을 잘하는 기욤 패트리는 과연 어디 국적인가'라며 웃으며 '여성으로 유일한 선수로 참석한 하프등이 기존의 e스포츠와 달리 원형 테이블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게임하는 다른 모습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p> <p>이날 출범식장에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가 블루칩으로 떠오른 홍진호를 비롯해 전 스타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 박태민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영웅 드루이드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드루 여신'으로 불린 루메이왕, 2013년 블리즈컨 '하스스톤 인키퍼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Artosis' 댄 스템코스키, 하스스톤 최초 프로게이머 중 하나인 'Trump' 제프리 시 등이 이번 인비테이셔널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p> <p>원형 테이블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은 최근 인기를 받은 '더 지니어스'와 유사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더지니어스'에서 우승을 한 홍진호는 ''더 지니어스'와 일맥상통해 대회 참석했다. 문제는 외국인들과 과연 대화를 할 수 있을까. 기욤 패트리는 한국과 영어가 하니까 같이 편으로 끌어들이겠다'고 웃음을 선사했다.</p> <p>홍진호는 '이번 대회는 여성 게이머가 처음으로 참여한다고 들었다. 여성 스타크래프트 선수에게 패배를 경험한 적이 있어 투지가 활활 타오른다'라며 말솜씨를 뽐내며 '역시 대세'라는 과시감을 발했다.</p> <p>

대회 방식은 기존 리그 형식과는 다름 팀전 형태로 8강이 진행된다. 각 팀은 가장 높은 등급의 카드를 뽑은 두 명의 선수가 팀장이 되어, 팀원을 번갈아가며 선택한다.</p> <p>8강은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각 라운드별로 1:1 방식, 2:2 팀플레이, 승자 연전 방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 이후 4강과 결승은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총 상금은 총 2천 3백만원으로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1천만원과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p> <p>한편 하스스톤은 블리자드 최초의 무료 게임이자 디지털 컬렉터블 카드 게임(Collectable Card Game, CCG) 으로 현재 오픈 베타를 진행 중이며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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