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결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21회로 막을 내렸다.
별그대는 작년 12월 18일 첫 방송 이후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숱한 화제를 낳았다. 특히 전지현이 분한 ‘천송이’에 대한 관심은 ‘천송이 신드롬’을 낳았다.
시청률 뿐 아니라 소비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은 천송이 신드롬은 다채로운 ‘천송이 마케팅’으로까지 이어졌다.
천송이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은 비단 뷰티 제품뿐만이 아니다. 카메라, 핸드폰, 자동차 등 천송이가 사용한 모든 제품이 주목 받고 있으며 천송이가 방문한 촬영장소들도 천송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별그대가 중국, 홍콩 등 해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면서 천송이 효과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별그대' 방송 이후 베이징의 한국식 치킨 집은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상하이에서는 치킨을 먹으려면 3시간 넘게 줄을 서야한다. 치킨점 업주는 "매상이 두배 정도 올랐고 닭이 떨어져서 손님에게 줄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 한복판의 랜드마크 ‘N서울타워’ 역시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남산타워는 이미 관광지로 유명한 명소이기는 하나 천송이가 꼭 가보고 싶은 데이트 장소로 N서울타워 내 레스토랑을 콕 집어 언급함으로써 부대시설에까지 관심이 치솟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결말 진짜 훈훈했다", "별그대 끝나도 천송이 효과는 여전하네", "중국에서 인기 대박이다", "별그대 결말, 또 보고싶어져", "별그대 결말, 아쉽지만 마무리 잘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