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해서웨이'
김동현이 존 해서웨이에 KO승을 거둔 가운데 파이트머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일 밤(한국시각)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코타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UFC in MACAU' 웰터급 경기에서 김동현(33, 부산 팀매드)은 존 해서웨이(26, 영국)에 3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이날 백스핀 엘보(뒤로 회전하며 팔꿈치로 공격하는 기술)를 적중시켜 해서웨이를 눕혔다.
김동현은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승자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퍼포먼스 오브 나이트' 대상자로 선정됐다. '퍼포먼스 오브 나이트' 상금은 5만 달러(약5300만원)다.
UFC 김동현 남의철 보너스 소식에 파이트머니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김동현은 지난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종합 격투기 선수들의 수입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MC 김구라는 "한 경기 당 1억600만원이라던데"라며 UFC 경기 상금에 대해 말했다. 이어 MC 윤종신도 "초반에 K.O시키면 몇 초 미만에 1억이다. 게다가 승리수당까지 받는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MC들의 질문에 "그건 이겼을 때다. 지면 그 반을 받는다. 이기면 대기실로 돈을 바로 가져다준다. 제일 많이 받는 선수는 3억에서 5억 정도"라고 다했다.
또 김동현은 "챔피언급들은 PPV(유료 시청 채널)에 대한 배당이 3~5% 나온다. 100만 뷰 정도면 30억 정도 된다"고 전했다.
김동현 파이트머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동현 해서웨이, KO승 멋있었다" "김동현 해서웨이, 파이트머니가 어마어마 하네" "김동현 해서웨이, 승자와 패자의 파이트머니가 배나 차이나는구나" "김동현 해서웨이, 김동현이 경기 끝나고 포옹한 여자는 누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동현이 승리 후 달려가 격렬한 포옹을 나눈 여인이 누구인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매체 엠파이트(mfight)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과 포옹한 여인은 평소 알고 지내는 누나로 알려졌다. 김동현은 "미국에 살고 있는 친한 누나다. 이번 경기를 보기 위해 미국에서 마카오로 날아왔다"며 "경기 후 감사의 마음을 표시한 것이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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