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달 28일 경기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생산교육센터에서 이삼웅 사장 등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환경경영 선포식’을 가졌다고 2일 발표했다.
기아차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광주·화성·소하리 등 국내 3개 공장에서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기아차는 올해 전사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안전환경기획실과 안전보건기획팀, 환경방재기획팀 등을 새로 만들었다. 또 공장별로 안전총무실, 생산안전과, 안전 워킹그룹을 신설하거나 확장하고 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이 사장은 “최근 이뤄진 조직개편으로 안전환경 조직이 새롭게 진용을 갖추고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230여억원을 투자해 화재감시시스템과 폐수처리장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도 230억원가량을 들여 안전교육장과 충돌방지 장치 등을 만들 계획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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