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추천 골프장 베스트6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골퍼들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잠들어 있던 골프용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이미 필드에 가 있다. 3월 꽃샘추위가 걱정이라면 날씨가 온화한 해외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 전문여행사가 추천하는 봄맞이 해외 골프 코스 6곳으로 가보자.
광대한 구릉지대의 챔피언 코스 -일본 미야자키 아이와 CC
벚꽃 흩날리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에서 샷을 날려보는 건 어떨까. 골프천국으로 불리는 미야자키라면 가능하다. 3~4월 평균기온이 25도여서 활동하기 딱 좋다. 미야자키에는 30여개의 골프장이 있으니 골라 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중에서도 넓고 긴 코스가 특색인 아이와CC는 18홀, 7196야드 규모의 골프장으로, 시원시원한 아웃코스와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인코스로 조성돼 있다. 마치 다른 2개의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느낌을 주는 것도 특징. 무엇보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편하고 음식도 잘 맞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상품정보: 명가트레블은 일본 미야자키 골프 상품을 판매 중이다. 3월21일 출발하는 ‘미야자키 아이와CC 3일’은 79만9000원으로 54홀 그린피, 전통카, 리조트 숙박 등이 포함됐다. 중식과 유류할증료는 별도. 30명 이상 출발할 경우 주류 무제한 1회 및 캘러웨이 골프공을 제공한다. (070)8787-6675
라운드 후 온천까지 한번에-일본 사가현 우레시노CC
사가현의 우레시노CC는 18홀 코스에 전장 6700야드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4인 전동카를 이용한 캐디 시스템으로 운영되므로 익숙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지만 코스의 업다운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클럽하우스에 나가사키 짬뽕과 온천두부, 생맥주 등이 준비돼 있다. 일본의 3대 온천명소로 꼽히는 우레시노에 자리한 만큼 골프로 쌓인 피로를 온천욕으로 풀기에 좋다.
◈상품정보: 일성여행사는 ‘일본 후쿠오카 우레시노CC 3일’ 상품을 출시했다. 후쿠오카 공항을 이용하며, 우레시노CC에서 3일 동안 54홀 라운드를 즐기는 일정. 129만9000원. (02)735-1144
출국 당일 라운드-일본 후쿠이현 후쿠이국제CC
해외 원정 라운드는 좋지만 낯선 환경이 부담스럽다면 한국 기업 UPS가 운영하는 일본 후쿠이국제CC를 추천한다. 27홀, 1만229야드 규모로 크게 구즈류, 에치젠미사키, 도진보 등 3개 코스로 나뉜다. 그 중 구즈류 코스에는 연못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곳이다. 에치젠미사키 코스에서는 조금 긴장을 풀어도 좋다. 완만한 구릉지대를 따라 이어지는 페어웨이에서 시원한 티샷을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도진보 코스는 다소 까다롭다. 숲속의 계곡을 따라 이어진 홀 때문에 정확한 샷과 테크닉이 필요하다. 후쿠이현 고마쓰 공항에서 자동차로 25분 거리다. 대한항공 직항편을 타면 고마쓰에 오전 10시50분 도착할 수 있고 출국 당일 바로 18홀 라운드가 가능하다.
◈상품정보: 쿨세계여행에서 후쿠이국제CC 라운드 상품을 출시했다.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하며 3~6일의 다양한 일정으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94만9000원부터. (02)778-8111
동남아 마지막 낙원에서 호쾌한 샷-라오스 비엔티엔 댄사반CC
3월 중순까지 건기가 이어지는 라오스의 낮 기온은 24도 정도다. 많은 골프장 중에서도 ‘지구상의 마지막 낙원’이라는 뜻을 지닌 댄사반CC는 해발 300m 청정지역에 자리해 아침, 저녁엔 조금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쾌적하다. 골프장 인근에 동남아 최대 인공 호수가 있어 낮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아침의 일출 또한 기막힌 풍경을 연출한다. 댄사반CC는 18홀, 7107야드로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채 개발됐다. 지난 1월 야마하에서 출시한 최신 전기카트를 구비했다. 카트를 페어웨이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하루 36홀도 거뜬하다. 라운드 이후엔 카지노와 라오스 전통마사지도 즐길 수 있다.
◈상품정보: 조아투어는 라오스 댄사반CC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골프상품을 판매한다. 라오항공을 이용하는 5일 상품은 104만원, 진에어를 이용한 6일 상품은 114만원. (02)733-1155
싱가포르 연계 일정 가능-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팜리조트CC
입지 조건이 탁월한 것이 팜리조트CC의 큰 장점이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세나이공항에서 자동차로 3분 거리에 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는 자동차로 40분 걸린다. 접근성이 좋아 싱가포르와 연계한 관광도 가능하며, 가족 골프여행지로 적합하다. 알라만다, 엘라티, 쳄파카 등 18홀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알라만다 코스로, 11개 홀이 워터 해저드에 접해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쳄파카 코스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매년 아시아 PGA가 열리는 곳이니 믿고 가도 좋겠다.
◈상품정보: 보령항공여행사는 ‘조호바루 팜리조트 5일’ 상품을 출시했다. 팜리조트에서 머무르며 팜리조트CC에서 총 72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으로 인천~가포르 노선을 이용하며 139만원부터. (02)730-1220
바다를 향해 시원한 샷-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CC
올해로 3년 연속 원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는 코타키나발루의 수트라하버CC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원아시아 투어는 오는 5~8일 열린다. 유명 골퍼이자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인 그레이엄 마시가 설계한 27홀 코스가 아름다운 해안 지형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트래블 어워드에서 베스트 골프 리조트로 선정된 곳이다. 전략적으로 배치한 벙커와 전 코스에 깔려 있는 버뮤다 글라스가 이국적이다. 야간 라운드를 위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송유진 여행작가 yujin0614@naver.com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골퍼들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잠들어 있던 골프용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이미 필드에 가 있다. 3월 꽃샘추위가 걱정이라면 날씨가 온화한 해외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 전문여행사가 추천하는 봄맞이 해외 골프 코스 6곳으로 가보자.
광대한 구릉지대의 챔피언 코스 -일본 미야자키 아이와 CC
벚꽃 흩날리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에서 샷을 날려보는 건 어떨까. 골프천국으로 불리는 미야자키라면 가능하다. 3~4월 평균기온이 25도여서 활동하기 딱 좋다. 미야자키에는 30여개의 골프장이 있으니 골라 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중에서도 넓고 긴 코스가 특색인 아이와CC는 18홀, 7196야드 규모의 골프장으로, 시원시원한 아웃코스와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인코스로 조성돼 있다. 마치 다른 2개의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느낌을 주는 것도 특징. 무엇보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편하고 음식도 잘 맞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상품정보: 명가트레블은 일본 미야자키 골프 상품을 판매 중이다. 3월21일 출발하는 ‘미야자키 아이와CC 3일’은 79만9000원으로 54홀 그린피, 전통카, 리조트 숙박 등이 포함됐다. 중식과 유류할증료는 별도. 30명 이상 출발할 경우 주류 무제한 1회 및 캘러웨이 골프공을 제공한다. (070)8787-6675
라운드 후 온천까지 한번에-일본 사가현 우레시노CC
사가현의 우레시노CC는 18홀 코스에 전장 6700야드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4인 전동카를 이용한 캐디 시스템으로 운영되므로 익숙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지만 코스의 업다운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클럽하우스에 나가사키 짬뽕과 온천두부, 생맥주 등이 준비돼 있다. 일본의 3대 온천명소로 꼽히는 우레시노에 자리한 만큼 골프로 쌓인 피로를 온천욕으로 풀기에 좋다.
◈상품정보: 일성여행사는 ‘일본 후쿠오카 우레시노CC 3일’ 상품을 출시했다. 후쿠오카 공항을 이용하며, 우레시노CC에서 3일 동안 54홀 라운드를 즐기는 일정. 129만9000원. (02)735-1144
출국 당일 라운드-일본 후쿠이현 후쿠이국제CC
해외 원정 라운드는 좋지만 낯선 환경이 부담스럽다면 한국 기업 UPS가 운영하는 일본 후쿠이국제CC를 추천한다. 27홀, 1만229야드 규모로 크게 구즈류, 에치젠미사키, 도진보 등 3개 코스로 나뉜다. 그 중 구즈류 코스에는 연못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곳이다. 에치젠미사키 코스에서는 조금 긴장을 풀어도 좋다. 완만한 구릉지대를 따라 이어지는 페어웨이에서 시원한 티샷을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도진보 코스는 다소 까다롭다. 숲속의 계곡을 따라 이어진 홀 때문에 정확한 샷과 테크닉이 필요하다. 후쿠이현 고마쓰 공항에서 자동차로 25분 거리다. 대한항공 직항편을 타면 고마쓰에 오전 10시50분 도착할 수 있고 출국 당일 바로 18홀 라운드가 가능하다.
◈상품정보: 쿨세계여행에서 후쿠이국제CC 라운드 상품을 출시했다.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하며 3~6일의 다양한 일정으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94만9000원부터. (02)778-8111
동남아 마지막 낙원에서 호쾌한 샷-라오스 비엔티엔 댄사반CC
3월 중순까지 건기가 이어지는 라오스의 낮 기온은 24도 정도다. 많은 골프장 중에서도 ‘지구상의 마지막 낙원’이라는 뜻을 지닌 댄사반CC는 해발 300m 청정지역에 자리해 아침, 저녁엔 조금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쾌적하다. 골프장 인근에 동남아 최대 인공 호수가 있어 낮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아침의 일출 또한 기막힌 풍경을 연출한다. 댄사반CC는 18홀, 7107야드로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채 개발됐다. 지난 1월 야마하에서 출시한 최신 전기카트를 구비했다. 카트를 페어웨이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하루 36홀도 거뜬하다. 라운드 이후엔 카지노와 라오스 전통마사지도 즐길 수 있다.
◈상품정보: 조아투어는 라오스 댄사반CC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골프상품을 판매한다. 라오항공을 이용하는 5일 상품은 104만원, 진에어를 이용한 6일 상품은 114만원. (02)733-1155
싱가포르 연계 일정 가능-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팜리조트CC
입지 조건이 탁월한 것이 팜리조트CC의 큰 장점이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세나이공항에서 자동차로 3분 거리에 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는 자동차로 40분 걸린다. 접근성이 좋아 싱가포르와 연계한 관광도 가능하며, 가족 골프여행지로 적합하다. 알라만다, 엘라티, 쳄파카 등 18홀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알라만다 코스로, 11개 홀이 워터 해저드에 접해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쳄파카 코스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매년 아시아 PGA가 열리는 곳이니 믿고 가도 좋겠다.
◈상품정보: 보령항공여행사는 ‘조호바루 팜리조트 5일’ 상품을 출시했다. 팜리조트에서 머무르며 팜리조트CC에서 총 72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으로 인천~가포르 노선을 이용하며 139만원부터. (02)730-1220
바다를 향해 시원한 샷-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CC
올해로 3년 연속 원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는 코타키나발루의 수트라하버CC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원아시아 투어는 오는 5~8일 열린다. 유명 골퍼이자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인 그레이엄 마시가 설계한 27홀 코스가 아름다운 해안 지형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트래블 어워드에서 베스트 골프 리조트로 선정된 곳이다. 전략적으로 배치한 벙커와 전 코스에 깔려 있는 버뮤다 글라스가 이국적이다. 야간 라운드를 위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송유진 여행작가 yujin06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