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아파트 주부자문단 그룹인 ‘21세기 주택위원회’ 16기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과 주거문화를 함께 창조해 나가는 고객 파트너를 말한다. 1998년에 시작해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는 아파트 분야 최장수 고객 자문단이다.
21세기 주택위원회는 최근 아파트에서 잇따라 도입되고 있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테라스 하우스를 제안해 실제 신상품으로 적용되는 등 상품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원회는 매년 평균 약 180여건 이상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으며 이 중 65%가량 채택돼 현장에 실제 반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대 내부뿐만 아니라 단지 외부조경, 커뮤니티 시설 및 프로그램까지 아파트 상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진호 인하대 건축학부 교수를 지도교수로 위촉해 자문단 구성원을 실거주자를 중심으로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했다. 윤종진 삼성물산 상무는 “고객 참여형 상품개발 시대에 맞게 기본적인 고객 수요를 넘어 새로운 주거생활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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