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영화 ‘노예 12년’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3월3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티브 맥퀸 감독이 연출한 ‘노예 12년’은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으로 총 3개상을 받았다. 이로써 맥퀸 감독은 흑인 감독으론 처음 작품상을 수상하게 됐다.
영화 배우 브래드 피트는 이 작품의 제작자로 첫 아카데미 수상에 성공했다. 그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연상과 조연상을 한 번도 받지 못했던 그였기에 이번 수상이 더 특별하다.
제작자인 브래트 피트는 “감사드린다. 저한테 큰 영광이다. 내 뒤에 서 있는 이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에서 여성 노예로 열연한 루피타 뇽이 여우조연상을, 존 리들리는 각색상 트로피를 거머줬다. 존 리들리는 “시트콤을 쓰며 각색을 시작했다. 글로 쓰는 모든 것의 각색을 시도했었다.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노예 12년’은 미국 북부에서 자유의 몸으로 음악가 인생을 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납치돼 12년 동안 노예 생활을 했던 흑인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사진출처: 영화 ‘노예 12년’ 공식 포스터,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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