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관리, 여드름치료·피지 억제에 좋은 알레그로레이저 인기

입력 2014-03-03 16:47   수정 2014-03-03 17:19

올해도 어김없이 봄철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다. 특히 하늘을 뿌옇게 만들 정도로 짙은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봄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나야 할 피부는 쉽게 푸석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직경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모공을 막는 동시에 모낭에 염증을 유발하여 피부트러블을 발생시킨다. 여기에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체내 호르몬과 피지분비량이 늘어나 여드름이 생길 우려가 크다.

그렇다고 트러블 부위에 손을 댔다가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거나 흉터로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발생한 여드름은 억지로 짜서도 안 되지만, 화장품이나 셀프케어만으로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피부과를 찾아 레이저치료나 필링 같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빠른 시간 안에 피부트러블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과에서는 알레그로, PDT, 프락셀, 골드토닝, 스피큘링, 제스너필 등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다양한 시술이 가능해 효과적으로 피부트러블을 예방·개선할 수 있다.

특히 알레그로 레이저는 1450nm 파장의 레이저로 진피의 지방성분인 피지선과 반응해 과도한 피지 분비를 줄여준다. 피지선 자체에 영향을 주는 치료인 만큼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 재발확률을 최소화했다는 것 역시 알레그로 레이저의 장점이다. 또한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전체적인 피부 탄력과 모공축소 등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더불어 시술 후에는 세안과 메이크업 등이 가능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 강정하 설레임의원 강남점 원장은 “각종 악성 물질과 화학 성분들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눈병이나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고 아토피 피부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모공 속에 노폐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한 클렌징과 진정 성분이 함유된 팩 등으로 피부를 달래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강 원장은 이어 “이미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진행 중일 때는 방치하지 말고, 피부과를 찾아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라며 “알레그로와 같은 레이저치료를 통해 피지를 제거해주면 보다 근본적인 여드름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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