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바이오센터 본격 가동

입력 2014-03-03 20:56   수정 2014-03-04 03:51

하루 270t 음식쓰레기 자원화
스팀 생산·판매로 年 7억 수익



[ 하인식 기자 ]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 분뇨를 처리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기업에 공급하는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가 가동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울주군 온산하수처리장에 230억원을 들여 하루 음식물 쓰레기 100t과 가축 분뇨 50t 등 총 150t을 처리할 수 있는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를 준공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시에서 발생하는 하루평균 270여t의 음식물쓰레기 전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가스로 스팀을 만들어 하루 70t씩 한국제지에 판매해 연간 7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전국에서 처음 식당 면적 3000㎡ 이하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하루평균 20여t의 음식물 쓰레기도 전량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2011년 스웨덴 바이오 가스 생산업체인 SBF에서 기술을 도입해 하루평균 180t을 처리할 수 있는 용연음식물자원화시설을 완공했다. 이곳에서는 하루 2만6000N㎥의 바이오 가스를 생산해 인근 SK케미칼에 공급해 연간 29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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