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천 초대형 쇼핑단지 본격화

입력 2014-03-04 03:11  

구월 도매시장 부지 투자약정
제2 롯데월드 1.5배 규모로



[ 유승호 기자 ] 롯데쇼핑이 인천에 일본 도쿄 롯폰기힐스와 같은 복합 문화공간(조감도)을 만든다.

롯데쇼핑은 3일 인천시와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부지 투자약정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부지와 지난해 매입한 인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2조원을 투자해 ‘롯데 인천터미널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의 부지 면적은 13만6000㎡로 서울 잠실에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 복합단지의 1.5배다.

롯데쇼핑은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0년까지 복합쇼핑몰, 백화점, 아파트 등을 차례로 지을 계획이다. 인천터미널을 3만4500㎡ 규모로 새로 짓고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의 복합쇼핑몰도 함께 세운다. 이 복합쇼핑몰에는 영패션관, 대형마트, 극장, 가전 전문매장 등이 들어선다.

또 영업면적 5만8000㎡ 규모의 백화점을 만든다. 복합쇼핑몰과 백화점을 합친 영업면적은 10만1000㎡로 롯데백화점 본점(6만9000㎡)의 1.5배에 이른다. 터미널, 복합쇼핑몰, 백화점은 2017년 완공 예정이다. 2019년까지는 영업면적 3만3000㎡ 규모의 스트리트몰을 만든다. 스트리트몰이란 보행로를 따라 좌우에 상업시설을 배치한 쇼핑몰을 말한다. 롯데쇼핑은 이 스트리트몰에 쇼핑시설, 은행, 병원 등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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