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무학의 수도권 진출 시기가 올해 2분기로 앞당겨질 계획"이라며 수도권에서 무학이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경쟁사들이 맥주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학이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영남권 인구가 무학의 수도권 첫 번째 소비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류업체들이 알코올 도수를 빠른 속도로 떨어트린 것은 물량 증가와 비용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2012년 지속 축소되던 소주 시장이 상승 반전했는데 그 이면엔 알코올 도수 하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알코올 도수 하락은 주정 투입량 감소로 이어진다"며 "주정은 원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주류업종 차선호주로는 롯데칠성을 추천했다. 기존 음료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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