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연구원은 "한국 기업들의 투명성이 개선됨에 따라 우선주의 근본적인 할인요인인 의결권 가치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며 "우선주는 더 이상 보통주 대비 높게 할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삼성화재 우선주가 삼선전자에 이어 보통주 대비 70%대로 상승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삼성그룹은 선진화된 기업투명성과 자기주식 매입시 우선주를 포함하는 등 주주친화정책 면에서도 차별화돼, 해외 우선부보다 할인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기업내용 배당수익률 등 주주친화정책 그리고 유동성을 고려해 삼성전자우 현대차우 LG화학우 두산우 삼성화재우 등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상위 20개 우선주를 제외하고는 거래대금이 부족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의 투자를 권유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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