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에이스' 커쇼, 시범경기 연속 부진…2이닝 5실점

입력 2014-03-04 10:17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는 류현진(27)의 동료이자 이 팀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부진을 면치 못했다.

커쇼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뮤니시플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으로 5실점하며 부진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 첫 판에서도 2이닝 동안 3실점했던 커쇼는 두 경기 연속 패배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18.00으로 치솟았다.

커쇼는 1회와 2회말은 삼자 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2-0으로 앞선 3회말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커쇼는 첫 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샘 풀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뺏겼다.

다음 타자 빌리 번스에게도 볼넷을 허용했고, 닉 푼토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더 내줬다.

계속된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브랜던 리그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리그가 조시 레딕에게 2타점짜리 인정 2루타를 맞은 사이 번스와 푼토가 홈을 밟아 실점이 5점으로 늘었다.

리그가 데릭 노리스에게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더 내주는 바람에 다저스는 3회에만 7점을 뺏겼다.

이날이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리그도 1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2회초 디 고던의 2타점짜리 3루타와 5회 앤드리 이시어의 1타점짜리 우전 적시타가 나왔으나, 투수진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는 결국 3-7로 졌다.

다저스는 5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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